김부겸 총리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언급했습니다. 26일 오전에 지역민영방송협회의 특별 대담에 출연중에 언급한 내용인데, 해당 뉴스들을 좀 살펴볼까요?

김부겸 총리 “10월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완화” - 경향신문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내달 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 완료 상황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일상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김부겸 "10월 말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마스크는 계속 써야" - 세계일보
김 총리는 26일 오전 방송된 지역민영방송협회 특별대담에서 “10월말 정도 되면 전 국민 2차 접종, 소위 접종 완료자 분들이 18세 이상 국민 중에는 80% 전 국민 기준 70% 달성될 것 같다”며 “그때쯤 되면 일상회복이 되는 다음 단계로,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가 계속 들려온다”며 “1년 8개월째 협조를 해주는 국민들께 언제까지나 참아달라고 요청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확진 급증에도… 김부겸 “10월 말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 조선일보
김 총리는 이어 “1년 8개월째 협조를 해주는 국민들께 언제까지나 참아달라고 요청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올해 추석까지 고향 방문을 막을 수 없어 (인원 제한을 완화했는데) 그 후과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김부겸 “다음 달 말 단계적 일상회복…연말 ‘먹는 치료제’ 중요” - SBS Biz
"10월 말이 되면 전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며 "그만큼 코로나19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는 것이며, 그러면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으로 들어가더라도 마스크는 계속 쓰는 등 일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다만 올해 연말께 미국 등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의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되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상으로도 되돌아가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대확산 우려 여전한데…김총리 "10월말 단계적 일상회복" - 한국경제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71명으로, 누적 30만117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인 3273명보다 502명 줄어 3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각 언론사 기사를 살펴보면, 거의 비슷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사실 관계를 따질 필요가 없고, 논평의 여지가 없는 사실 전달의 기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사의 제목만 읽으면, 언론사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사실만을 요약한 기사가 대부분이지만, 몇 개의 단어를 추가함으로서 김 총리의 발표가 무책임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 "확진 급증에도...", "대확산 우려 여전한데..."라는 표현을 덧붙인 조선일보와 한국경제가 대표적인 예이다. "확진 급증에도 불구하고...", "대확산 우려가 있지만..."이라는 표현이었다면 오늘 총리가 발표한 본 뜻에 더 가까운 제목이 아니었을까?
제목으로만 봐서는, 총리가 아주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파이낸셜뉴스가 최악으로 보인다.
"10월말 위드 코로나" 확진자 역대 2번째 날에 총리가 한 말 - 파이낸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