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을 배울 때 기본적인 자세(폼)가 중요하듯,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기본 역시 좋은 자세이다.
사진을 안정적으로 찍을 수 있는 자세를 익힌 후에,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변형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골프를 즐길 때, 자세가 조금 흔들린 것만으로도 공의 궤적이 많이 바뀌듯,
사진을 찍는 자세, 특히 카메라를 잡는 자세는 최종 결과물인 사진의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좋은 자세가 왜 중요할까요?
1. 사진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물론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준다거나, 카메라 또는 렌즈의 흔들림 방지 기능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 셔터를 누르는 오른손으로 카메라의 옆 그립 부분을 잡고, 왼손은 카메라의 아래를 받쳐주는 자세가 좋습니다. 또한 몸이 삼각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손을 최대한 몸에 밀착시켜야 합니다.

2. 카메라의 빠른 조작을 통해 순간 포착을 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가 빠르게 이동하는 경우나, 수동 촬영 등의 모드에서 렌즈와 카메라를 빠르게 조작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닿는 손바닥과 손가락의 위치가 일정해야 합니다. 카메라를 내 몸과 같은 속도로 반응시키기 위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3. 장시간 대기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사진은 순간 포착의 결과물이지만, 한 장의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장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카메라 세팅이 끝난 후에 뷰파인더에 눈을 고정하고 셔터를 누르는 가장 좋은 타임을 기다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때 자세가 불편하면 오래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카메라를 잡는 자세 뿐 아니라, 몸의 자세까지도 가장 편안한 촬영자세를 스스로 익혀가야만 합니다.

그립이 없는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자세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의 성능이 DSLR이나 일반 카메라를 대체할 정도로 발전하면서, 조작해야 할 기능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손으로 잡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경우도 많지만, 가능하면 두 손을 이용해서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좋은 사진을 포착하지 못해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