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가 공식적인 휴일이니까 5일간의 긴 휴일이 시작되었다. 코로나 이전이었다면 이틀 더 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공항이 붐볐을 텐데,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이런 뉴스는 없다. 백신 접종률은 많이 높아졌는데, 코로나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명절 연휴 첫날의 '오늘의 뉴스'를 살펴본다.

* 지난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FDA에서 부스터샷에 반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고, 다음 주에 있는 FOMC 회의에서의 테이퍼링 계획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추석 연휴에 대한 뉴스는 빠질 수 없다. 긴 연휴에 해외는 못 가고, 고속도로는 최악 혼잡이 예상된다고 한다. 백신도 맞았으니, 오랜만에 가족이라도 다 모이나 보다.
* '화천대유' 특혜 의혹을 한 꼭지로 만들어 놨다. 실제 문제가 있고 없고의 여부를 떠나서, 이 말이 언급되는 것 자체가 이재명 지지율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폭은 크지 않을 듯.
* 북한에 대한 인식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 이 조사는 2020년 12월에 조사한 결과이다. 며칠전에 있었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갑작스런 여론이 아니다.

* 2018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IPCC(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 유엔 산하 과학 위원회) 총회에서 발표된 이후, '지구 온도 1.5℃ 상승'은 미래 기후 위기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핵심적인 문구이다. 지구 온도가 1.5℃ 상승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내용이다.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온도 상승을 지켜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공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위기와 공포 속에서, 희망을 말하는 책이 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를 쓴 마이클 셀렌버거는 종말론적 환경주의가 지구를 망친다고 주장한다.
* 9월 15일 오전에 문제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에 충남 태안에서 SLBM 수중발사 시험을 참관하였다. 이번 정권이 중국의 눈치를 본다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 정부가 약속한대로, 추석 전에 1차 접종 70%를 넘겼다. 백신 접종을 늦게 시작했고, 확보한 백신의 양이 적어서 접종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을 때, 벌떼같이 달려들어 정부를 욕하던 언론들은 반성하고 있을까?
* 캐스퍼는 여러가지로 화제를 모으는 차다. 현대차 브랜드로 나오지만, 기존의 현대차 공장이 아닌, 광주 광역시와의 협약에 의해 만들어진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된다. 노사 상새영 일자리의 첫 모델이고, 온라인으로만 예약 및 판매가 이루어지는 첫 차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일지라도, 경쟁력이 없으면 소비자는 외면할텐데, 사전계약 첫날 1만 8천대가 넘었다고 한다. 자동차로서의 매력이 충분해 보인다.

* 경향신문에는 추석 연휴에 대한 기사가 많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 확진이 발생한 가락시장을 취재한 르포 기사는 이 시대의 아픔을 말해주고 있다. 넘치는 유동성으로 부를 늘려가는 계층이 있는 반면에, 우리 주위엔 코로나로 인해 하루 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지금의 쿠팡이 있기까지, 엄청난 투자를 해주었던 손정의의 비전펀드가 쿠팡 주식을 팔았다. 이번에 매각한 5700만 주는 비전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쿠팡 주식의 9% 정도라고 한다. 금액으로는 약 2조원. 쿠팡만 생각한다면 화제가 될 만한 뉴스이지만, 소프트뱅크의 전체적인 투자 금액을 생각하면 이번 매각의 의미는 크지 않은 것 같다.

* 부동산 수익증권에 2030세대의 참여가 늘고 있다.
* 러시아의 e커머스, Yandex이 주목받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을 사볼까?
* 세종시의 집값이 하락 중이라고? 너무 많이 오른 탓도 있고, 서울과는 다르게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탓이겠지.
* AI 기술로 죽은 가수의 목소리를 복원해 노래를 부르던 것이 작년이었는데, 상용화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30초 음성만 있어도 AI 음성합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쉬움이 있을 때 그리움도 더 한 것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