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에 만들어진 영화 '컬러 퍼플(The Color Purple)'은 1909년에서 1043년까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의 음악을 맡은 퀸시 존스(Quincy Jones)와 로드 템퍼튼(Rod Temperton)은 복음성가, 블루스, 재즈, 아프리카 음악 등을 사용해서 영화 주제를 잘 표현했다. 89인조 관현악단, 60명의 성가대뿐 아니라, 하모니카, 드러머 등 당시 유명한 연주가들이 함께 했다.
'Sister'라고도 알려진 주제곡 'Miss Celie's Blues'는 두 음악 감독과 함께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가 가사를 쓴 곡이다. 이듬해인 1986년에 아카데미 시상식의 Best Music, Original Song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살아가면서 못생겼다고 무시당하던 주인공 셀리(Celie, 우피 골드버그)는 남편의 정부 셔그를 친절하게 대해주고 결국은 친구가 된다. 아픈 몸에서 회복된 셔그는 동네에 세워진 클럽에서 공연을 하게 되고, 공연 중에 친구 셀리를 위한 창작곡을 불러주게 된다. 무시당하던 셀리에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어쩔 줄 몰라하던 셀리가 기분 좋아하며 우쭐대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다. 노래는 '천의 목소리를 가진 여인'이라고 칭송되는 가수 타타 베가( Táta Vega)의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 눈물 짓던 셔그를 위로하던 셀리의 허밍 멜로디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소울이 가득한 느린 블루스 곡은 그 허밍 멜로디로 시작된다.
Sister, you've been on my mind
Sister, we're two of a kind
So, sister, I'm keepin' my eye on you
I betcha think I don't know nothin
But singin' the blues, oh, sister
Have I got news for you, I'm something
I hope you think that you're something too
Scufflin', I been up that lonesome road
And I seen alot of suns going down
Oh, but trust me
No low life's gonna run me around
So let me tell you something Sister
Remember your name, no twister
Gonna steal your stuff away, my sister
We sho' ain't got a whole lot of time
So-o-o shake your shimmy Sister
'Cause honey the 'shug' is feelin' fine.
존재감 없이 모든 것을 참으며 살아가는 셀리에게 당신도 특별한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삶을 누리라는 따뜻하고 감미로운 메시지는 이후에 미국계 아프리칸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비공식 주제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명곡은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 사랑받는 법이다. 유튜브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